과연 어떤 텐트를 사야할까?
캠핑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뒤, 텐트를 알아보며 느낀 저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주변에 캠핑을 다니는 친구도 없을 뿐더러, 인터넷에서 알아보면 죄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던 저는 너무나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가격도 천차만별, 디자인도 천차만별..
일단 저는 많은 고민끝에 위에 보이는 힐맨의 라이트하우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 텐트는 갑작스럽게 끌림에 의해 산 것 같습니다.
몇날 몇일, 어떤 텐트를 사야할지 인터넷을 붙잡고 알아보며,
매일매일 멘붕이었습니다.
네이버에 보이는 텐트 BEST100의 상위권은 대부분 그늘막 혹은 원터치였기에 제가 원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아래로 내려보아도 높은 가격대와 모르는 브랜드이기에 텐트 하나하나 검색하며 알아봐야 했습니다.
텐트를 알아보며 무작정 알아보기 보다는 저만의 구매 기준을 정했습니다.
일단 저의 구매 기준은 이랬습니다.
깔끔한 디자인, 적당한 가격, 인기있는 모델
녹색이나 황토색의 칙칙한 텐트는 싫었고, 그렇다고 가격이 너무 비싼 텐트도 싫었습니다.
인기있는 모델을 찾은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어느정도 인정을 받은 제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구요.
결국 저에게 오른 후보텐트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노스피크 나르시스.
깔끔한 디자인, 3-4인용의 2명이 사용하기에 적절한 공간
하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뭔가 아쉬운 가격과 부족한 후기로 인해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농협텐트로 많이 불리우는 네이처하이크 몽가2 !
캡쳐한 사진에는 최저가가 20만원이지만, 직수입한 제품으로 10만원에 구매가능한 사이트가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가격 !
좋은 상품평이 많았고
퍼플, 그린, 화이트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마음에 드는 조건이었습니다.
힐맨 라이트하우스를 보기 전까지는 모든면에서 마음에 들어 구매 1순위였습니다.
하지만 2명이 사용하기에는 조금은 아쉬웠던 실내공간..
물론, 여전히 사고싶은 텐트입니다.
백패킹을 위해서 : )
그다음 알아본건, 백패킹 동호회에서 많이 추천해준 MSR의 엘릭서4 !
그래서 조금은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구매리스트에 오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무조건 좋을거라는 생각과 나중에 백패킹을 가게되더라도 부족함이 없을 무게와, 수납성.
또한 마음에 드는 깔끔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그 다음 구매리스트는 힐맨의 터틀 4
저렴한 가격대와 넓은 공간, 튀는 색상
나쁘지 않은 구성이어서 구매리스트에 올렸지만 뭔가 확 끌리지는 않는 텐트였습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좋은 것 같고 후기도 좋아서 리스트에 올렸었습니다.
그렇게 힐맨의 텐트를 더 구경하던 중,
윈드UP3 와 라이트하우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윈드UP3 는 알파인 텐트라고 해야하나요 ?
어쨋든, 어디에서나 나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과, 좋은 수납성을 갖고 있다는 강점을 보였으며,
가격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많은 인기를 갖고 있었죠.
그리고 또 하나의 텐트 라이트하우스.
뭔가 애벌래같이 생기기도 했지만, 깔끔한 외관
가격대비 매우 넓은 공간
저렴한 가격
좋은 방수성능으로 인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공동구매 할 수 있는 카페에서 구매하는게 6만원정도 저렴했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구매해서 사용중인 라이트하우스.
내수압 4000? 정도 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시트는 5000?
어쨋든, 폭우에도 버틸 수 있는 텐트로 4계절 열심히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실내공간은 2명이 사용하기에 매우 넉넉하며, 3명이 사용하는것까지 문제없어 보이는게 너무나 큰 장점이었습니다.
타 브랜드의 4인용텐트에 비해 넓었구요 : )
우여곡절끝에 구매했네요.
힘들었던 텐트구매를 끝으로 앞으로 알찬 캠핑생활 즐겨야겠습니다.
모두 좋은 텐트 고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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