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 중이던 캠핑 테이블이 있었지만, 차로 다니더라도 최대한 미니멀한 장비들을 찾기 시작했다.
오토캠핑이어도 캠핑장비 하나하나가 너무 크면 짐을 집에서 차로 짐을 옮기는 시기부터 피로함을 많이 느낀다.
마침, 차에 짐을 담아 둘 만한 수납함도 없고 굳이 테이블을 갖고 가지 않아도 간단하게 사용할만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보다, 폴딩 박스를 구매하기로 했다.
'코스트코 박스' '캠핑 박스' 등, 네이버에 검색하면 흔히 보이는 박스다.
나도 물론 이런 검색 중 하나로 구매했다.
( 원목 상판은 너무 비싸서 저렴한 상판으로 구매 원목상판은 비싸고 무겁다 )
코스트코 스타일의 캠핑 테이블 겸 박스
캠핑 박스 상판은 원목 스타일 2가지와 내가 구매한 블랙이 있었는데 우리는 스티커를 붙일 생각으로 블랙을 구매했다.
우리가 구매한 구매처에서는 박스를 구매하면, 아웃도어 브랜드의 스티커 모음을 1장씩 무료로 줘서 따로 구매하지 않고 붙일 수 있었다.
상판에만 너무 많이 붙이면 난잡해 보일 것 같고, 너무 안 붙이면 밋밋하길래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 종류의 스티커를 붙이게 되었다.
이래저래 스티커를 붙이고, 차에 실어뒀다.
앞으로 항상 저기에서 캠핑용품을 넣어두고 이용할 예정이다.
캠핑가서는 저 테이블 위에서 호롱도 켜고, 가볍게 즐길 예정.
캠핑 박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너무 크다.
트렁크만 열어도 아웃도어를 즐기는 느낌을 크게 받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이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크기가 작아 보여도, 저 안에 자충 매트 2개/ 캠핑 접시/ 일회용 젓가락/ 일회용 수저/ 이소가스용 버너 등등 많은 종류를 넣어 둘 수 있다.
개인적으로 굳이 투자해야 하나? 하는 장비 중 한 가지였는데, 정말 후회 없는 투자가 되는 것 같다.
감성캠핑, 미니멀 캠핑에 꼭 하나 있어야 할 물건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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