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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행궁동에서 수제맥주를 맛 볼수 있는, 엘리펀트 캐슬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꺽이고, 가을이 찾아온 것 같아요.

하늘은 높고, 밤에는 조금 쌀쌀하지만 낮에는 시원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요.

더군다나, 9월에는 추석연휴가 있고, 10월 초에 2번의 공휴일이 있어서 더욱이 나들이 하기 좋은 시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도 수원 화성이 있는 행궁동에 다녀왔어요.

 

 

너무 맑은 하늘과, 아직 완연한 가을이 오지 않아서 인지 

아직은 푸르른 풀잎들을 보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갖었어요.

그리고, 오늘따라 왠지 저번에 걸으며 봐두었던 수제맥주집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나가면서 두세번 정도 보기만 했던 곳 인데, 그 때 마다 기회가 닿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며 다음에 방문하자고 마음만 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오늘이 날이다 싶어 향했습니다.

이름도 몰랐던 수제맥주집 '엘리펀트 캐슬' 로요 !

 

 

두구두구~

 

드디어, 지나가면 보기만 했던 행궁동 펍 '엘리펀트 캐슬' 에 도착했습니다.

겉 모습은 깔끔한 2층 건물의 1층에 위치한 곳이 '엘리펀트 캐슬' 입니다.

매장을 오픈해두어서, 상당히 멋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구요

이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맞은편에도 수원화성 문화재가 있어서, 참 이쁜 모습을 보며 맥주 혹은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내부에 들어서면 불필요한 인테리어는 모두 뺀듯한 깔끔한 인테리어와, 안에서 더욱이 돋보이는 바깥 풍경이 보여요.

제 옆에 앉아있던 손님들이, 맥주를 주문해서 조금 마시다가 엎질렀는데요

나중에 직원분이 많이 못드셨을 것 같다며, 맥주를 서비스로 조금 더 가져다드리더라구요.

남다른 서비스를 보고 사장님 마인드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방문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너무 삭막한 가게가 많아서 이런 친절함을 갖은 가게를 보면 뭔가 더 정감이 가고 그런 것 같아요.

'엘리펀트 캐슬'  사장님 친절도 굳 !

 

 

저희는,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1번 맥주랑 2번 맥주 두가지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1번 수제맥주는 4.6도 정도 되었던 것 같구요

2번 수제맥주는 9도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와인잔 같은 곳 안에 있는게 2번 맥주에요.

1번 맥주는 꽃향이 나는 수제맥주였고, 2번 수제맥주는 과일맛이 나는 맥주였어요.

제가 원래 향 있는 맥주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기 맥주는 거북함 없이 들어가는 맛 이구요.

맛을 느끼며 마실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양조협회에 가입되어 있으신 사장님이시더라구요.

수제맥주 맛은 충분히 보증 되겠죠 ?

 

 

'엘리펀트 캐슬' 가게 내부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에요.

위에서 설명 드린 것 처럼, 수원 화성의 문화재가 보여서 행궁동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게라고 생각해요.

저녁 때 마시는 맥주 맛 또한 좋지만, 행궁동에서는 낮에 수원화성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한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선선한 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맥주한잔 : )

생각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엘리펀트 캐슬'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