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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다시 사진에 취미를 갖으려고 준비중, X100V

요즘, 
블로그에 글을 적지 않던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일단 회사를 그만두었고, 자영업으로 전환한지 3년이 되었다. 
추가적으로 주식을 열심히 하며, 돈도 많이 벌었었지만, 
결국 올해 거의 다 잃게되었다. 

주식도 그만두고, 일과 집을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물론, 큰 돈을 잃어서 그동안 내가 노력해서 번 돈에대한 허탈감은 있지만,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줄것이라 믿고있고
미리 이런 경험을 통해, 삶의 큰 경험을 하나 얻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의의를 두고 생활하고 있다. 

문득, 너무 무료해진 삶에 
내가 원래 좋아하던것이 무엇인가 ? 
내 삶에 다시 활력을 넣을 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해봤다. 

 

캠핑도 한참 즐겼고, 겨울이되면 스노우보드 타는것을 정말 좋아했고,
어려부터 사진찍는것을 정말 좋아했다.

모든것은 돈이라는 것 앞에, 하나 둘 포기하고 
그저 돈에 미쳐 살았던 것 같다. 

이제 돈을 쫓는 삶을 벗어나 취미활동도 함께하며 어느정도 윤택한, 사람다운 삶을 살고싶어졌다.

제일먼저 내가 다시 찾게 된 취미는, 어렸을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사진. 

 

사진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어떤 카메라를 살지 고민을 많이 해봤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카메라를 순서대로 나열해보자면

캐논 AE-1
캐논 70D
소니 A6300
소니 A7M4
리코 GR3X

총 5대의 기종을 사용해본 것 같다. 
물론, 다른이의 카메라를 빌려서 사용해본 기간도 있었지만
내가 소유하며 사용했던 카메라를 보았을 때, 이렇다.

카메라에 대한 갈망으로 시작한 필름카메라부터,
DSLR을 구매하고 정말 즐겁게 사진을 찍었고
부족함을 모르고 사용 중, 조금 가벼운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SONY 미러리스를 구입하였지만, 
A7M4 가 출시됨에 따라 풀프레임은 어떨까? 하는 마음에 사용해봤고,
결국 너무 무거워 다 처분하고 리코 GR3X를 사용했었다. 

GR3X 랑 함께했던 싱가포르 .

정말 좋았다, 
휴대성이 특히 좋았다

하지만, 사진찍는 맛이 부족해서 결국 나는 X100V 를 알아보고 있다. 
구하기가 너무 힘든 카메라지만, 구해서 더 좋은 사진 찍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