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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화성 디에스 병원에서 PCR 검사 받고 왔습니다.

가족의 코로나확진으로 인해, 동거인 코로나 검사 받으러 방문하라는 문자를 받고 오늘 가족이 다같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지금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고 있어서, 화성 남양에 있는 디에스병원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러 갔는데, 확진자 가족은 무료로 해주지만 그냥 오시면 검사비가 무려 8만원이나 되나봅니다. (엄청나게 비싸네요 정말 살벌합니다. )

 

아무래도 맨날 서울이나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고 하면, 기본 한시간에서 두시간은 줄서서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추운데서 서있을 생각에 걱정을 많이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역시 시골의 장점인가요.. ㅋㅋ 
시골이라 그런지 30분 기다리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사실 30분도 안걸린거 같아요 

검사는 처음 해봣는데 생각보다 면봉을 깊게 쑤셔서 콧구녕으로 들어간 면봉이 목구녕에서 튀어나왔다가 들어간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평소 면봉으로 콧물빼기를 가끔 즐겨 하던 저 였지만 이건 예상치 못하게 너무 깊게 들어가는 상황이라 살짝 당황을 했습니다. 

 

과연 검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3차 예방접종의 효력이 나올지 생각하며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역시 3차접종을 해서 그런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하 .. 

사실 저는, 양성이 나오길 내심 바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지금 양성인 동생만 집에 있고, 오히려 저희가 집에서 나와서 머물고 있는 상황인지라 
내 방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는 불편함과 답답함이 공존해서 힘이 안나는 상황이네요.

확진자 동거가족이긴 해도 음성이 나왔고 부스터샷까지 접종이 완료되었으니, 내일부턴 약속좀 잡고 머리 환기를 좀 시키러 나갔다와야겠습니다. 

가족들이든 본인이든 코로나 걸리면 서로 힘드니, 다들 몸건강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얼른 방역수칙같이 의미없는게 사라지고 위드코로나를 시행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정치적 발언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